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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열매를 거두며

범선이 한창 대서양과 태평양을 누비던 시대에 선원이 되겠다고 배에 오른 젊은 이들이 맨 먼저 받는 훈련은 배의 꼭대기로 올라가는 것이다. 10~20m나 되는 돗대위로 올라가서 돛을 감든지 망을 보는 것이다. 배가 흔들리면 바가가 온통 자기에게 쏟아지는 것처럼 느겨질 것 같았을 것이다. 배를 처음 탄 젊은이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야단 법석을 떨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경험이 많은 선배 선원이 위를 향해서 이렇게 외친다고 한다. ' 야, 바다를 보지 마. 물을 보지 마.하늘을 봐. 위를 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고 그 하나님을 날마다 바라보는 사람은 세상이 요동쳐도 절망하지 않는다. 문제는 세상이 얼마나 요동을 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 하는 것이다. 목요일 저녁 ..

2006.05.06

참된평안

참된 평안을 아십니까? 그림을 그리는 어떤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마음의 평안을 미술적으로 표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사람은 깊은 산골짜기에 은빛을 발하며 잔잔하게 뻗어 있는 맑은 호수를 그렸습니다. 또 다른 한사람은 이것과 대조가 되는 엉뚱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것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천둥같은 소리와 함게 절벽 밑으로 쏟아지는 폭포 그립입니다. 폭포 옆에 자작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그 가운데 새 한마리가 물보라에 흠뻑 젖은 채 나뭇가지 위에 앉자 있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성경은 후자를 평안이 참된 평안 이라고 말합니다. 환경이 주는 고요는 평안에 위협을 줄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물결이 일어나고,비가 쏟아지면 흙탄물로 변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폭포수와 ..

2006.04.26

일할 수 있는 인생이 행복합니다

일할 수 있는 인생이 행복합니다. 맨하탄 57가에 있는 희랍계 식당의 화장실 입구에는 남녀를 구별하는 표시로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남자 화장실에는 배를타고 항해하는 그림이,여자용에는 밭에서 일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옛날 희랍에서는 남자는 고기잡이,주부는 농사에 종사하는것이 전통적인 남녀의 이미지 였다고 합니다. 일하는 것을 고역으로 생각하면 하루도 살수 없습니다. 노동은 신성하다는 말은 옳은 말 입니다. 일하는 자체에 기쁨이 있고 사는 보람도 있습니다. 돈벌기 위하여 일한다는 단순한 생각보다 보람있게 살려고 일했더니 돈도 벌어졌다는 순서가 바른 생각입니다. 토마스 칼라일이 즐겨 쓴 용어는 일의 복음(Gospel of Work)이었습니다. 일이란 기쁜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일속에 참 기쁨과 치..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