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언덕 너머

봄날3 2006. 4. 16. 22:40

 

 

      고난의 언덕 너머

 

 

  바람이 몹시 부는 바다에

  거센 풍랑이 일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해녀는 바다에 뛰어들어

  해물을 캐고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물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거센 날도

  바다에 들어갑니까?"

 

  해녀가 대답했습니다.

 

  "풍랑이 바다에 있지, 바다 속에도 있나요 ?"

 

 

    ㅡ 목마르거든(이슬과양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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