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속에서 누리는 절대 평안

봄날3 2006. 4. 15. 11:51

 

 

한계 속에서

누리는 절대 평안

 

 

 언젠가 가오리 연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가오리 연 하나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바람을 타고 높이 올라갔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눈 아래로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그만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자기를 끌어 내리는 듯한 충격을 받으며 더 이상 올라갈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연줄이 자기를 끌어 당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 높이 오르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가오리 연을 보고 지나가던 바람이 은근슬쩍 말했습니다. "내가 그 줄을 끊어 줄까?" 연은 너무나 반가워서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바람은 품에서 칼을 꺼내어 칼바람을 일으키며 줄을 툭 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 예화에서 하나님의 간섭과 지배를 귀찮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환경이 최선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붙들고 계신 주님의 손길을 얼마나 부담스러워 하고 벗어나고 싶어 했습니까? 내 마음대로하면 금방이라도 무언가 될 것 같은 유혹에 빠진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억하시기 바람니다. 하나님의 손길에서 끊어지는 날이면 여지없이 깊은 골짜기로 추락해 버린다는 사실을 !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16:3)

                                     

 

                                       ㅡ 옥 한 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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