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영지버섯
시골에 내려 가면 항상 들르는 곳이 있다
야산에 참나무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는곳, 그곳에는 매년 한 두개의 영지 버섯이 자라고 있었다.
올해도 두개의 영지버섯을 채취하여 물에 씻으니 교잣상에 옷칠 한 모습처럼 광택이 난다.
생신때 내려 가 사전 답사를 하니 이제 마악 자라는 영지버섯이 황금 광채를 발하며 눈부시게 올라 오고 있었다.
2주가 지나 추석 전날 송편에 찔 솔잎도 딸 겸 그곳에 올라 가 봤더니 아직 다 크지는 않았지만 예쁜 모습으로 자라 있었다.
채취 하기 전 찰칵~찰칵~
주 변의 나뭇껍질을 벗겨 내니 황금색의 영지 버섯 모습을 드러 낸다
참나무 바로 옆 바닦에서 일찍 자란 영지버섯...
귀하게만 생각했던 영지 버섯이 도심의 공원에서,야산에서,화단에서 어느 곳에서나 서식 환경만 맞으면 자라는 버섯인것 같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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