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이야기

먹물버섯 무리를 만나다

봄날3 2011. 7. 8. 07:00

 

먹물버섯

봄부터 가을까지

풀밭,정원,밭,길가에

무리 지어 자란다. 

 

 

 

 

 

 

원적산 공원을 둘러 보던 중 하얀 먹물버섯 무리를 만났다.

장마철이라 습기가 많으니 버섯들이 여기 저기 자라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하얀 버섯이 무리지어 멀리서도 확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바로 먹물버섯이었다.

담자균류로 주름버섯목 먹물버섯과로 북한명은 비늘 먹물버섯이란다.

 

어릴때는 식용으로 먹을 수 있다는 먹물버섯...

술과 함게 먹는 것은 금물이며 먹물버섯도 모두 식용 가능한 것은 아니니 주의가 요구 된다.

 

하얗고 예쁜 모습이지만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사그라져 시커멓게 녹아 흘러 내리는 특징이 있는데 그 모습이 흡사 먹물같다고 먹물버섯,아주 옛날에는 검은액을 받아서 글을 썼다고 한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북아메리카,아프리카등에 분포 한다.

균모의 지름은 3~5cm,높이는 5~10cm이고 자루의 반 이상이 균모로 싸여 있으며 속은 살이 없어서 비어 있다.

자루의 길이는 15~25cm이고 백색이다. 밑은 방추형으로 부풀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이나 연한 붉은 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되며 가장자리부터 검은 잉크처럼 녹아 없어 진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