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집 요리

☆ 봄철 춘곤증에 씀바귀가 최고 원기회복 봄나물

봄날3 2010. 4. 13. 13:24

인삼보다 더 인삼스러운

 왕고들배기와

 씀바귀 무침

 

 

 봄철 입맛을 잃으셨습니까?

 쌉싸름한  씀바귀 나물로 원기를 회복하세요 ^^

 시골들판이나 논두렁 어디에서도 흔히 보이는 씀바귀는 줄기와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의

 맛이 쓰다고 해서 씀바귀 라는 이름을 가졌다네요

 이른봄에 나물로먹으면 식욕을 북돋어 주고 그해 여름을 타지 않는 다는 말이 있구요

 동의보감에도 오장의 독소와 미열로 인한 한기를 제거하고 심신을 편하게 해주어 춘곤

 증을 풀어  봄철 정신을 맑게하고 부스럼등 피부병에 좋다고 씀바귀의 효능이 적혀 있

 다고 합니다.

 또 위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소화기능을 도와 몸의 보양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올

 봄에 씀바귀 나물을 안 먹고 지나갈순 없지요? ^^

 따뜻한 성질의 쑥과는 다르게 씀바귀는 찬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람니다

 

 

 

 

 냉이와 쑥은 주변에서 많이 보는데 이른봄에 씀바귀와 왕고들빼기는 주변에서 잘 않보

 이지요. 알고보면 씀바귀류가 지천인데 말입니다

 왕고들빼기도 자주 보이는데 요즘에 캐면 뿌리 모양은 인삼보더 더 인삼스럽게 생긴게

 튼실하며 아주 짧은 모습으로 겨울을 견디고 새싹을 올립니다

 씀바귀와 왕고들빼기를 캐다가 갖은 양념에 무쳐 먹었는데 요리법을 간단히 소개 해 봅

 봅니다

 

 

 

 

 우선 잘 다듬어 씻어야지요?

 무우 말랭이와도 궁합이 맞는데 무우 말랭이를 물에 30여분 담가 불려서 준비 해요

 물기를 뺀 나물과 준비한 양념(마늘,생강,양파,홍고추등을 믹서기로 갈아 준비)을넣고

 쪽파도 좀 썰어넣고 버므려서 맛깔스럽게 접시에 담아 놓으면 먹음직 스럽지요

 액젓과 물엿은 좀 넣어 맛을 냈는데 통깨가 떨어져서....

 통깨를 뿌리면 더 맛나보였을 텐데요 ㅋㅋ

 남들은 쓴 맛이 빠지라고 물에 담가 놓기도 한다는데 저희집은 모두 그 쓴 맛을 즐기기

 때문에 그냥 담갔습니다.

 이른봄에 캔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숨을 죽이지 않고 가볍게 버므리고 무쳐내도 맛이 좋

 더라구요 ^^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요

찬물에 잘 헹구어 꼭 짜 주세요

그리고는 평소에 나물무치던 솜씨로 조물조물 무쳐내면

쌉쌀한게 밥 반찬 나물로 좋아요 ^^

 

 

      

 

씀바귀와 왕고들빼기

 

  

             

 

            

 

            

 

인삼스러운 왕고들빼기 뿌리를 찰칵~찰칵~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