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꽃,싸리나무꽃
싸리꽃 이야기
요즘 야산에서 자주 보이는 꽃이지요
이 꽃이 참싸리꽃 입니다
이 싸리 나무로 싸리비를 만들어 가을에는 낙엽을 쓸고 겨울에는 눈을 쓸었어요
요즘 보기 힘들지만 싸립문?도(싸리문이 맞지요). 이 나무로 엮어서 만들었고 담(울타리)도 엮어서 사용했지요. 그리고 우리네 아버님들이 많이 사용 했던 지개위에 바지게도 싸리나무를 엮어서 만들었고 삼태기도 만들며 유용하게 사용한 나무였어요
군대에서는 산 속에 들어가 삐라수거 내지는 정찰을 하곤 했는데 몰래 숨어서 라면을 끓여 먹을때 이 싸리나무로 불을 때면 연기가 안 난다고 해서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
아하~ 또 생각이 나네요 울 엄마가 회초리를 들때 바로 이 싸리나무로...
엄청 아팠지요 ㅋㅋ
싸리나무로 잘못알았던 낭아초꽃
싸리나무와 비슷하지만 잎과 꽃이 좀 다르지요?
이웃 블로거 산과바다님이 지적 해 주셨어요 ^^
제 블로그는 검색으로 다수 유입되니 정정해야 되겠기에 이제 했습니다
시골에 이런 꽃이 없었는데 하천 작업을 하며 심겨진것 같네요
이번에 싸리나무를 공부 해 보니 우리가 흔히 빗자루를 만드는 참싸리나무를 미롯하여 좀싸리,조록싸리,괭이싸리,광대싸리등 종류가 여럿있더군요
족제비사리 같은 경우는 낭아초 잎과도 흡사하여 낭아초를 모르는 분이면 싸리나무류로 착각하기 쉬운 같은 콩과의 낭아초입니다.
싸리나무와 잎과 꽃 모습이 좀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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