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모습
점심시간 잠시 봄을 찾아 나섰다가 수선화 새싹을 만났어요
벌써 뺨에 닿는 바람만으로도 봄을 느낄 수 있더군요
달맞이꽃 새싹
돌나물 새싹
화단에 막 올라오는 수선화 새싹들...
한겨울에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들꽃들이 이제 기지개를 펴겠지요?
그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보면 냉이꽃,광대나물꽃,개쑥갓꽃,봄까치꽃,별꽃,민들레꽃,제비꽃...
언제나 이른봄의 전령사 역활을 하는 새싹들도 있지요. 상사화,모란,꿩의비름,작약등은 새싹이라고는 없을것 같은 2월 풍경 속에서도 올라오는 새싹들이지요
봄은 그리운 계절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포근함과 아가의 볼처럼 부드러운 바람이 있어 좋은것 같아요. 달래 냉이 듬뿍 넣은 엄마의 된장찌개가 그리운 봄날입니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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