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새싹
그 생명력
그리고 감사
어찌 보도블럭 틈새도 아니고 들어가기도 힘든 담벼락 길라진 틈새로 날아 들어갔을까?
아님 수년 전부터 씨앗 하나가 틈이 갈라지기만을 기다린 것일까?
장맛비에 말라가던 씨앗 하나가 싹을 틔웠다
흙 한점 없는 담벼락 틈에서 씨앗을 보관 해 준
벽도 감사 하고
담벼락 틈새로 데려다 준
바람도 감사하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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