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 부전나비와 들꽃
강화의 월곶리라는 조용한 농촌마을에서 만난 주홍부전나비를 디카로 담았다
갓 어른 나비가 된듯 날개도 펼쳐지지 않았네요
숫컷은 앞다리가 퇴화 했다는데 이것은 암컷이 분명하구요
계절에 따라 크기와 색상 및 무늬가 다르답니다
봄형과 여름형이 있다는데 이 놈은 그럼 봄형이네요^^
길가 풀밭이나 논둑. 밭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지요
나비는 토끼풀 개망초 민들래 유채의 꽃에서 꿀을 빨아 먹고 살아요
모델이 되어 줄려고 서툰 날개짓으로 메꽃 주변에도 앉자 있구요
애벌레는 수영.애기수영의 근처에 있는 마른풀 위에 알을 1개씩 낳으며 애벌레로 겨울을 지냅니다
논가에 메꽃이 예쁘게 피어있네요
꽃이 일반메꽃 보다 좀 작아 보입니다
농수로 주변의 애기 똥풀이 노랗게 피어있구요
이름모를 냉이꽃같은 작은 들꽃도 흐트러 지게 피어 있네요
산 아래에는 미나리아제비가 애기똥풀과 비슷한 모습으로 군락을 아루고 있어요
나리꽃 나무나 무더기로 자랐네요 6월이면 멋진 참나리꽃을 볼 수 있겠어요
강화도의 논에서는 모내기 준비로 한창 분주 하더군요.
들에서 미나리 한줌과 강화쑥 좀 캐 온 지난 주일 이야기 였습니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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