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봄날3 2006. 12. 27. 00:25

 

 

  진정한 내 것을 얻으려면 내려놓아야 한다!

 

 아들 동연이가 두 살 때 함께 장남감 가게에 간 일이 있다.

 

 동연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버즈 장남감을

 

 두 팔로 꼭 움껴쥔 채 가게를 나오려고 했다.

 

 그러나 장난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것을 계산대에 올려 점원이 바코드 판독기로 읽게 해야 한다.

 

 그래서 점원이 동연이의 팔에서 장난감을 넘겨받으려고 했을 때,

 

 동연이는 울며 장난감을 꼭 쥔 채 내려놓으려 하지 않았다.

 

 장난감이 진정한 자기 것이 되게하기 위해서는

 

 잠시 계산대에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결국 동현이는 장난감을 안은 채로 계산대 위에 올라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선물도 이와 마찮가지이다.

 

 우리가 내려놓기 전에는 진정한 우리것을 얻을 수 없다.

 

 영적인 아기인 우리는 내려놓으면 배앗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움켜쥐려 하고, 결국 그렇게 잡고 있는 한

 

 그것들은 진정한 우리의 것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그것들이 우리를 옥죄게 된다.

 

 우리가 잡고 있는 문제는 우리가 쉽게 해결할 수 없다.

 

 그렇치만 하나님께 나의 문제를 내려놓고

 

 인생의 계획까지 내어드린다면 해결받을 수 있다.

 

 그려려면 잠시 내 것을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하다.

 

 

         ㅡ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이용규지음 ㅡ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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