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 침묵
女 여의 수다는 숨쉬는 것, 밥 먹는 것과 같은
생활이다. 수다가 끊긴 여는 기분이 상해있
든지, 슬픈 일이 있든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때이다. 여의 말을 다 들어주면 남은
상대로서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다.
남: 오늘 기분 어떼? 여: 박이사 그 변태 있지.
오늘도 또 지나가면서 내
어깨 툭 친 거 있지. 아무래도
그 변태가 나한테 관심 있나
본데 어쩜좋아. 주제에 이뿐 건
알아가지고. 어휴
男 남은 가능한 필요한 말만 하려 한다.
말을 많이하면 상대가 자기를 가벼운 남자로
생각할까 걱정하는 게 남자다 . 남은 굳이 따로
말하지 않아도 여가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커플간에 많은 오해가 발생한다.
여: 오늘 기분 어떼? 남 : 응,
그냥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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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여는 지나친 수다로 남을 질리게 하고
남은 지나친 침묵으로 여가 오해하게 한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