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이야기

품 속을 좋아하는 앵무새, 썬코뉴어 노을이

봄날3 2013. 7. 11. 07:32

앵무새이야기

 

썬코뉴어 앵무새를 키우다 보면 유난히 이불속으로 품속으로 들어 오려는 습성이 있더군요

1년여 반려조로 키우다 보니 이제는 가슴팍으로 파고드는게 선수가 됐어요

밤에 또는 비오는날 외출시....

아이 학원에서 늦게 오면 노을이를 데리고 마중을 나가지요

그럼 몇미터 밖에서 작은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날개를 부르르 떨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손에서 어깨로 올라 간  다음에 언제 들어갔는지 얼굴만 내놓고 집에까지 같이 갑니다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지만 이젠 아주 선수가 됐어요

 

둘째가 옷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 저 앵무새 무늬의 면티를 보고는 금방 골랐다는....ㅋㅋ

 

 

 

 

                              

                                                       저 쳐다보는 눈 하고는...ㅋㅋ

 

 

                                                   '시방 내 얘기하는 겨'?

 

우리집 막내 노을이는 이렇게 귀염둥이고 재롱둥이로 사랑받고 있어요

봄날 일이 많은게 탈이지요

먹이,청소,새장소독,물갈이(식수,목욕물),노을이 훈계담당까지 하다보니 노을이한테 인기서열은 높지않아요 ㅋㅋ

앵무새를 반려조로 키우기는 이 썬코 노을이가 처음인데 제법 같이 사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애조가들 사이에서도 애교많은 앵무새로 소문은 나 있지만 몸을 비틀며 다가오는 모습부터 이쁜짓 많이하는 앵무새같아요

시끄럽기는 최고라며 소음이 장난 아니라는 썬코뉴어....

주인하기 나름인가 목소리는 크지만 아무때나 목청을 높이진 안더군요. 이웃집에서도 봄날집에 앵무새 키우는걸 아직 모를껄요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