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야기
산비둘기
공원 풀밭에서 만난 텃새인 멧비둘기 한쌍
앵무새 노을이를 데리고 있어서 그런지 일반 비둘기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경계하지 안더군요. 디카로 이렇게 가까이 텃새를 담아 본 것은 처음인듯 합니다
비둘기와 좀 다른점은 깃털에서 보이는 잿빛에 갈색이 야생 조류답구요
몸매에서는 머리가 작고 날씬한 모습이네요.
풀밭에서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어요 가만 보니 꽃을 따 먹는것 같기도 하고 씨앗을 먹는것 같기도 하구요 낟알과 나무 열매를 주식으로 한다지만 곤충도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야산이나 숲 또는 농경지 부근, 도심 속에서도 종종 보이는 새 이지요.
봄에 나무위에 엉성하게 지은 집에 두개의 알을 낳아 부화시키고 새끼 먹이로는 식물성 먹이를 반소화시켜 토해서 준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새끼한테 먹이를 주기 위하여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부부 산비둘기 모습였네요^^
가끔은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멧비둘기,멧돼지,멧까치,멧토기,멧꿩,멧새.....
멧대신에 산을 쓰기도 하는데 산까치,산비둘기,산토끼 같이 쓰는게 더 친근감 있어 보여요. 멧이란 단어가 혹시 뫼,메에서 나온 글자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 해 봅니다 ^^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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