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이야기
한겨울 사무실 창가에서
까마중은 익어가고 있었다
까마중,드디어 익어가네요
꽃이 피고
열매가 방울방울 열리더니
이제 까맣게 익어 갑니다
여름에는 아주 흔한 잡풀에 속하지만 이렇게 겨울에 보는 까마중도 예쁘지요?
7월에 고무나무 꺽꽃이를 하며 퍼온 흙 속에 까마중 씨앗이 숨어있다가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방울방울 열리고 검게 익어 가길래 찰칵~ 찰칵~
아침햇살은 사진효과 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네요.
고무나무도 잎이 두잎으로 시작하여 뿌리를 잡았다는 듯 새잎이 올라 왔구요.
한겨울 이렇게 싱싱하게 자라는 모습은 보기 드문일이네요.
무성하게 자라지는 못했지만 멀뚱하게 키만 큰 고무나무 화분에 알맞게 자란 까마중은 조연으로 잘 어울리며 까마중의 일생까지 보여줬습니다 ^^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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