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앵무새,설날 목욕하고 노을이와 시골다녀 왔어요

봄날3 2013. 2. 13. 07:30

 

앵무새이야기

 

 

 

 

설날 시골에 다녀와

인사드려요 ^^

 

 

 

 

 

설날, 시골 갈려고 앵무새 노을이 목욕했어요.

어린시절에는 설 명절이면 목욕탕 붐비고 이발소 북잡거리던 풍경이 떠오르네요

목욕탕 안 가더라도 가마솥에 물 끓여 큰 통에 들어 가 때를 밀었지요

때 빼고 광내고 설날 아침에는 어머님이 시장에서 사오신 새옷을 입었었지요 .

 

시골간 앵무새 노을이는 마당 한켠에 있는 화분 나무 위에 올라가 찰칵~ 찰칵~

기념 사진도 찍구요

아이들 웃음소리 대신 삐악 삐약 앵무새가 재롱을 부리고 왔어요

요즘 조카들은 스마트폰 하나면 조용히 잘 놀더군요 ㅋㅋ

 

빨래줄에도 올라가 찰칵~

 

  설 전날 전도 만들어서 찰칵~ 찰칵~

 

 

화분 위에도 눈은소복하고 아이들 신발만도 곱게 보이던 시골집 정겨운 풍경이었는데 이젠 또 다시 어머님 신발만 놓여있겠지요?

 

올해는 토요일 점심먹고 출발했는데 차량 흐름이 좋더군요

이제 설 연휴도 아쉽게 끝났네요

한주도 파이팅 하세요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