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풍란,그래 너 풍난 맞다
나도풍란이 임시 거처에서 꽃을 피웠다
아주 찐한 꽃향기를 풍기며...
한때는
나무에 붙어서
또는 돌에 붙어서
수태로 감싸 사랑받던 나도풍란이
무관심의 임시 거쳐에 살고 있다가
죽기전에 꽃이나 한번 피워 보자며
7송이의 꽃을 활짝 피워
지금은 시위중이다
마치 진한 독향이라도 품어내듯이...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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