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긋 올라 오는 연두빛 새싹에서
그리고
터질듯 부풀어 오르는 꽃망울을 보면서 봄을 느낀다
명자나무 꽃봉오리
원추리 새싹
미국제비꽃(종지나물)
접시꽃 새싹
토끼풀
별꽃
꿩의비름
상사화
모란
돋나물
민들레
바람까지 시원하게 봄바람 산들거리더니
봄비가 내린 후 바람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남부지방의 꽃 소식과는 달리 서울에서는 아직 봄을 못 느꼈는데
반포에 있는 서원초등학교의 양지바른 교실앞 화단을 둘러 보다가
봄의 전령사들인 원추리,모란,꿩의비름,별꽃,명자나무를
만나 디카를 꺼내 들었네요^^
아직 추운 날씨인데도 얼굴을 뾰족히 내밀고 햇살을 받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 예쁘지요?
봄이 오는 모습은 여성들의 옷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서 오기도 하지만
추운날 새싹이라고는 없을것 같은 화단 귀퉁이에 올라 온 새싹의 모습에서
봄을 느꼈네요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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