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이야기

산에서 영지버섯을 만나다!

봄날3 2009. 8. 5. 14:37

 

영지버섯 이야기

 

                영지버섯은  남향이며 참나무 계통의 나무 밑에서 자주 보이지요

 

 

 작년에 영지를 보았던 곳에 다시 가 봤더니 역시나 영지 버섯이 마악 올라 오고 있네요

 

 

        마도 추석 성묘길에 다시 가 보면 그때는 커다란 영지로 성장해 잇겠지요 ^^

 

 

                      영지 버섯은 자루가 먼저 나오고 거기서 갓이 나오지요

 

 

                         자루는 표면에 옷칠한 것과 같은 광택이 나구요

 

 

                 보통 5월에 균사체가 활동을 시작하여 8월에서 9월까지 성장하고요

 

 

 일반버섯처럼 포자를 터트리고 나면 제 역할을 다하고 기생목에 달린채로 썩거나 벌레

 레에 먹혀 사라집니다

 

 

 영지가 나기 시작하는 첫해는 크기가 작고 이듬해에 좋은 품질의 영지가 나오는데 3년차에 큰것이 한개 나오거나 작은것이 여러개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경 50m내에는 영지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니 올 가을에는 한번 둘러봐야 할

것 같네요 ^^

또는 산의 방향도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남향에 60%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작년 추석에 다른 곳에서 만난 영지버섯이구요. 비슷하나 자루가 없는것은 영지버섯이 아님니다

   자루의 길이는 3cm에서 30cm까지 자란것도 있다고 합니다

 

 

 

     영지가 균사체에서 버섯의 형태로 자랄때는 약간 말랑말랑한 상태로 성장점이 위 사진과 같이 하얀색과

     노란색을 보이지요

 

 

                                              굴참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더군요

 

 

                나오는 모습도 다양하게 처음에는 백색이나 황색으로 자라다가 적갈색으로 변하지요

 

 

                    굴참나무 떡갈나무 주위에 솔잎과 나뭇잎 속에서 도톱한 모습으로 얼굴을 내밀고요

 

 

                                나무가 죽은 후에 영지가 나오기 까지는 수년이 걸린다고 합니다(6~7년)

 

 

                                                  영지버섯 새싹처럼 예쁘게 솟았네요

 

 

 영지는 필요한 습도와 조건이 맞아야 자라는데 나무가 죽은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하며 아주 썩어도 안되고 나무가 죽고 뿌리가 죽어가는 상태에서 뿌리 부분에 균사체가 들어가 그 생명에 에너지 삼아 버섯으로 성장한다니 신비 롭기도 하지요    

 

 

     저는 야생 버섯을 모르니 체취를 않는데 영지 버섯 만큼은 확실히 알기 때문에 체취를 하지요

     작년 집 주변 야산에서 체취한 영지 버섯입니다

 

 

 

 

                                                                                                          영지버섯 서식지

 

 영지의 효능으로는 좀 과장됐는지 이곳에 다 쓰기가 부족 하군요 혈압조절,콜레스테롤억제,혈당강하

 노화억제,생리활성,항히스타민,동맥경화,변비,빈혈,신경쇠약,불면증,이뇨작용....

 아무튼 영지는 십장생에 보이는 불로초가 바로 靈芝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독이없고 마음을 밝게하여 위를 양생시키고 오래살며 안색이 좋아지고 배고픈 줄을

 모르게 한다 중국에서는 영초로 취급,자녀 출가시 장 속에 넣어 보내 비상용으로 사용했으며 천하태평

 가내 행운의 상징으로 추녀 및 배게 양쪽 옆 출입문의 좌우에 장식했고 중국 진시황때는 이 영약을 동

 방에 보내 구해오도록 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