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봄은 막을수가 없었다
방긋 올라오는 연두빛 새싹에서
그리고...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꽃망울을 보면서 봄의 모습을 느낀다.
원추리
모란
상사화
꿩의비름
꿩의비름
진달래
명자나무
명자나무
원추리
봄이라고는 하지만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남부지방의 꽃 소식과는 달리 서울은 낮에만 봄인듯 하다가 해지면 겨울인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유난히 일찍 겨울을 알려주는 새싹들이 있으니 그 이름 원추리,모란,상사화,꿩의비름 입니다.
2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얼굴을 뾰족히 내미는 아주 반갑고 예쁜 새싹들 이지요
겨울,봄가믐이 심한 요즘, 긴 겨울 동안 봄날만을 기다렸을 저놈들의 어김없는 약속은 반갑고 고맙지만 오늘도 영하 3도라는데 몸살좀 앓겠네요
양지바른 곳에는 진달래꽃 봉오리도 보이고 명자나무는 꽃봉오리가 아주 탱글탱글하게 맺혔어요
산수유는 지금쯤 고운향기를 발하고 잇겠지요
봄이오는 모습은 여성들의 옷에서 제일먼저 온다지만 화단에 새싹들과 터질듯 부풀어 오른 꽃봉오리가 뭐니뭐니 해도 가슴 설레는 그리운 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봄 날 ㅡ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의 고백... (0) | 2009.04.05 |
---|---|
☆ 생일 떡케이크, 딸아~ 생일 축하 한다 (0) | 2009.03.22 |
오랜만에 본 영화,웃기고 울리는 '워낭소리' (0) | 2009.02.25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도 불경기타나? (0) | 2009.02.05 |
잘 다녀 왔습니다 ^^ (0) | 2009.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