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에게 드리는글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떠올려도 좋은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부터 특별한 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길을 가다가 혹여하는 마음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고
매일 오다가 만나는 집잃은 고양이들도
오늘따라 유난히 귀여워 보이고
지하철 역에있는 대형 어항속의 금붕어도
이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때...
이것이 이것이야 말로
힘겹고 괴로운 삶이라도
우리가 참고 견디는 이유였슴을...
그리하여 세상에 숨겨진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고 가꾸는것이
또 하나의 큰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한 사랑만을 알고...
사랑을 배우고
진짜 한 사람만을 더 깊이 배우는 그런삶...
행복합니다
사랑을 알게한 사람...
당신이 고맙습니다.
ㅡ 김현태 ㅡ
이런 사랑 이야기나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닌데...
오늘은 머리도 복잡하고 하여 불로그 청소? 좀 했습니다
가끔 올린 글들이 1000건이 넘었길래 뒤를 돌아보며 삭제할것 삭제하고 대충 청소 하다가
저 글이 버리기 아까워 찾아 주시는 이웃 불로거 님들, 한사람 한사람이 그 당신이라 생각하며
다시 옮겨 적었습니다 ^ㅡ^
글쓴이의 글을 잘못 옮겨 적은건 아닌지...
오늘밤 평안히 주무시고 사랑과 은혜가 가득한 주일 보네세요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