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작은 굴다리와 큰 굴다리
개봉동에는 남부 순환로 아래로 작은 굴다리와 큰 굴다리가 있다.길을 묻는 전화가 왔길래 동사무소.
파출소 이야기를 해도 모르더니 작은 굴다리 앞에 있다니 알겠단다.
얼마나 작길래 작은 굴다리라 하고 큰 굴다리라 하는지 디카하나 달랑 들고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현
장 조사를 다녀왔다.
" 굴다리-길이 교차하는 곳에서 밑에 굴을 만들고 위로 다닐 수 있게 만든다리"
사전 적으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굴다리와 다른 듯 하다. 밑으로 통과하는 다리를 연상케 하는 굴다리..
어두 침침한 굴다리 속으로 많은 주민들이 들락 거린다. 이 지역의 명물이라도 되는듯 '굴다리 앞에서
만나자' '작은 굴다리 현대아트로 오세요'굴다리 앞의 슈퍼,병원,당구장,식당,중국음식점등 한결같이
작은 굴다리 앞이라고 위치를 설명 한다.
작은 굴다리 높이 2.1m로 1톤 트럭이 지나가기 빠듯하다 (마을버스 통과못함)
큰 굴다리 높이 2.8m 마을버스(소형) 2번이 통과하여 작은 굴다리 있는 곳을 지나간다.
굴다리 입구는 풍경화와 근처 초등학교의 그림을 타일로 만들어 장식을 했고 안에는 시원한 숲 그림으로
멋을 부렸다.
어느 동네인가 굴이 나란히 있어 쌍굴다리라 부르기도 하고 그 수많은 굴다리 중에서도 동네를 가로질러
다니는 구로의 주택가 작은 굴다리와 큰 굴다리에 대해서 알아 봤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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