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움직이는 식물 미모사(신경초)

봄날3 2008. 8. 11. 23:16

손가락 끝으로 아주 살짝만 건드려도 몸을 움츠리듯 잎새를 오므리지요

 

너무 부끄러워하는 미모사지요. 간지럼을 얼마나 타는지 잎을 건드리기만 하면 오그라 들어서 시든것 처럼 보입니다 (아래사진)

 

 

                     식물이 이렇게 빠르게 반응하는 것을 처음보니 신기하기도 하구요

 

 

                 요즘 한참 분홍꽃을 피우고 있는 꽃이 미모사 라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주 작은 미모사 새싹을 화분 귀퉁이에 심어놨더니 살아 났어요

 

 

                                           손으로 스치니 금방 잎을 접네요

 

 

                                           2분여 지나니 펼치기 시작하네요

 

 

                                       5~10분 정도 되니 모두 펼쳐지더군요

 

 

                                    이번에는 잎을 부분적으로 건드려 봤어요

 

 

                                그랬더니 건드리지 않은잎은 접지를 않더군요

 

 

  알아보니 나무 자체가 아닌 잎에 특수 세포가 있어 수분이 빠르게 방출되기 때문이라네요.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 전부를 함수초라는 약제로 쓰이고 있는데 장염,위염,신경쇠약으로 인

 한 불면증,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 충혈과 두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기도 한

 답니다.

 브라질이 원산인 콩과 식물로 미모사,신경초,잠풀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꽃말은 예민한 마음이라네요. 밤이면 잎을 접는데 잎이 비슷한 자귀나무도 밤이면 잎을 접고 낮에는

 펼치는 모습을 보이지요.

 

 

이 식물은 들에서 담은 것인데 같은 콩과 이면서 잎이 아주 비슷하나 미사모에 있는 잔 가시가 없고

꽃은 노란 콩꽃같이 피우며 잎도 오그라 들지 않치요.

 

 

       미모사 비슷한 콩과 식물이 시원해 보이길래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봤습니다(위 두사진)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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