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귀하고 귀한것..

봄날3 2006. 11. 28. 01:51

  10월 29일 고모부라 부를 놈이 태어났다.

  사십이 되어서 난 그놈...

  새벽2시에 진통하더니 어찌 된 영문인지 10시간이 다되어 나와선

  젓먹고 싶다고 입을 넬름거린다.

  산후 조리원에서...

  새록새록 잠든 모습이 참 평안해 보인다.

 

  오랫만에 신생아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구..ㅎㅎ

 

  신생아실이 텅텅비어 있더랑께요

  한땐 큰 병원 입원실이 없다고 안 받았는데...

  요즘 출산도 기피 들 한다는데 늦둥이 한명씩 만듭시다요 ^^*

  그런데 우리집은 2명도 허덕인다고 안된다네요 ㅋ

  다아 이쁘 다네요

  코도 오똑 섯다고 하고....

  눈도 쌍꺼플 졌다하고..

  귀도 잘 생겼다고 하고...

  손가락도 길쭉하다하고..

  힘들게 나서 머리는 삐쭉 하더만 ㅎㅎ

 

 

  엄마 닮았다 하고..

  다른 팀은 아빠 쏙 빼 닮았다하고..

  반씩 닮았다 하고..

  조막 만한거 놓쿠는 말덜도 많아요 ㅎㅎㅎ

 

  아기는 집안의 웃음을 선사하는 선물이더라구요.^^

  조용하던 집안이...ㅎㅎ

  우리도 저렇게 욕심도 없이..

  천진난만하게 턔어났는데...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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