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솔방울 술...

봄날3 2006. 7. 4. 00:08
..시골 소나무에 올해도 솔방울이 주렁 주렁 열렸네요. 저 솔방울 따다가 술담가 놨어요.

  솔방울 주는 3주만 지나면 색깔이 연한 커피색? 으로 색깔이 잘 나와요.

  예부터 소나무 잎은 장수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나무의 솔방울은 선인식으로,솔방울 주는

  불로 장생의 술로, 신비의 술로 전해져 왔다.

  솔방울 주는 은은한 향기 때문에 마실대 기분이 상쾌해 진다. 또 위장병이나 중풍,천식,소화불

  량,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솔방울 술 담그는 법

 

 1. 사용할 솔방울은 6월 말에서 7~8월에 채취한 것이어야 한다.

 2. 물에 싯어 정량의 설탕과 소주를 넣고 밀봉 한다.(참고로 봄날은 좀 떫더라도 설탕은 않사용)

 3.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6개월 정도 지난 다음 솔방울을 건져 낸다.(봄날은 한달이상 넘기지 않

    고 솔방울 을 건져냄  색깔도 좋고 너무 떫은 맛땜에)

 ㅡ 송엽주와 송실주는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풋 솔잎이나 풋 솔방울을 따서 닮는 술이고,  

 ㅡ 송하주는 동짓날 밤에(?) 솔 뿌리를 넣고 빛은술로 항아리 안에 담고 봉해서 소나무 밑에 파

     고 묻었다가 이듬해 가을에 먹는 술이라 함.

 ㅡ 송절주는  소나무 옹이를 넣고 빛는 술이라함.    

 

 머루나무 입니다. 저거두 익으면 따서 술 닮을꺼냐구 물으신다면 대답 안겠습니다 ㅎㅎㅎ

  ^,^ 저  솔방울 주는 어떤 애주가한테 선물 할꺼구요 며칠전  산딸기 술은

 겨울에 어머님 칠순때 가져다 한잔 따라 드릴려구요 ㅎㅎㅎ그런데 사실 그런거 보이는 곳에

 전시해 놓으면 올 여름이나 지날려는지 저도 장담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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