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사위질빵꽃,한여름에 하얗게 피었네요

봄날3 2013. 8. 30. 20:48

사위질빵

덩굴식물로 7,8월 야산에서 볼수있지요

 

 

 

 

 

 

 

 

 

 

 

 

전에 디카에 담았던 사위질방꽃

 

 

덩굴식물중 줄기가 튼튼하지 않은 사위질빵의 이름 유래가 재미있다. 사위가 지게를 질 멜빵(질빵)을 이 줄기로 해줬다는 유래에서 붙여졌다는 사위질빵...

사위가 오면 이 줄기로 지게 끈을 엮어 준다고 한다. 짐을 적게 짊어 지게 하거나 끈어져서 힘든 지게질을 못하게 하려는 장모의 사위사랑.....

 

딸을 시집 보네고 그 딸을 위해 사위를 대접하려는 딸가진 부모의 마음을 담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며느리밑씻개는 또 무슨 연유인가?

 가시가 돋친 그 잎으로 밑씻개를 하라고 주는 시어머니....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 보는 세상? ^^

 

 

아직 꽃이 덜 피어 꽃몽오리가 안개꽃처럼 흰눈이 내린듯 하얗다

사위질빵은 양지식물로 모든 덩굴식물들이 그렇듯이 햇빛을 받으려 다른 식물을 타고

오르던가 위쪽으로 자꾸만 뻗고 올라간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