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까치수염과 솔나물꽃,그리고 표범나비 한마리

봄날3 2013. 7. 6. 07:00

까치수영과 솔나물꽃

그리고 표범나비 한마리...

 

7월의 동산에서 만난 야생화 이야기

 

까치수염(까치수영)에 표범나비 한마리가 찾아와 꿀을 빨아 먹네요

 

요리조리 빨아 먹는 모습을 디카지만 나비찍는 방법을 터득한 봄날만의 방법으로 찰칵 찰칵~

 

그 방법요?

별것 없어요 집중이지요 ㅋㅋ  저의 방법은 멀리서 부터 찰칵 찰칵 찍으면서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인데 제법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방법으로 자세를 바꾸지 않고 오른손을 길게 빼고 다가가면 거의 모든 나비가 디카의 렌즈가 날개에 부딪쳐도 가만있더라는 겁니다.

 

100%는 아니지만 저는 80%정도 성공률을 보이며 꽃을 빨아먹는 나비의 모습을 찍고 있어요. 그런데 유독 노란 나비는 다가 갈려고 하기도 전에 날아가 버리더군요 ^^

 

제가 제일 많이 찍었던 네발나비,팔랑나비,주홍부전나비,태극나방,풀흰나비,부전나비,세줄나비,작은멋쟁이나비,호랑나비,산은줄표법나비등 모두 같은 방법으로 찰칵에 성공했었지요 ^^

 

이번엔 개망초 꽃에 앉았네요 ^^

 

 개망초,솔나물꽃,그리고 표범나비 한마리.. 

표범나비는 그 종류도 많은데 분류는 하지 않았어요. 제가 잘못 이름을 구별하여 놓으면

다른분들이 검색을 하여 그런 줄 알기때문이지요

전문가 한테 맞기고 표법나비 앞에 붙은 세분화된 이름은 보류했습니다 ^^

                                                 

누군 까치수영? 누군 까치수염?

아무튼 6월에서 7월의 야산에서는 흔히 보이는 꽃이지요

이름은 생소하지만 향기만큼은 아주 감미롭습니다. ^^

 

                                                                                                              까치수염꽃

 

 

까치수염과 함께 어우러진 솔나물꽃 모습 입니다

 

 

잎이 소나무처럼 가늘다하여 솔나무꽃이라고 한다는데...

봄날은 잘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

 

관상용으로 사용하며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는다는군요

양봉에도 도움을 주는 밀원식물이란 소문도 있어요 ^^

 

6월중순에서 7월의 야산에는 까치수염,솔나물꽃,개망초꽃,좀 늦게 핀 엉겅퀴꽃이 보이더군요

지난주말에 시골갔다가 담아 온 야생화 입니다

모두가 어린시절에 함게한 꽃이라 그런자 정겨운 꽃들이지요

그런데 사살은 꽃이름은 몰랐었어요

까치수염,솔나물꽃,엉겅퀴...

 

 

좀 더 있으면 7월중순 이후, 사진 순서대로 타래난초,멍석딸기,야생패랭이꽃으로 장식하는 고향 야산은 해마다 한번씩은 둘러 본것 같아요.

 

어린시절 만큼 야생화로 만발하진 못하지만 드물게 그 야생화를 만나면 반갑더군요

주말 잘 보내시고 장마철 건강관리 잘하삼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