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한강 강서지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봄날3 2012. 10. 25. 07:00

 

한강공원(강서지구)에서

만난것들

열매,꽃,억새...

 

 

 

 

찔레꽃 열매

 

 

 

5월에는 찔레꽃 향기 그윽하게 풍기더니 가을에 붉은 열매로 한강공원을 수 놓았네요.

 

 

감국

 

 

 

 

한강공원 외진곳에 감국 한 무더기 노랗게 피어 향기를 발하네요.

지금부터 11월까지 피는 감국은 아름답고 향이 좋아 집안 뜰에 심기도 하지요. 국화주를 담거나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고 약으로도 쓰이는 야생국화 입니다.

 

 

꽈리

 

 

 

 꽈리가 호롱불을 밝혔네요. 

 호롱불 밝히고 친구집에 밤 마실이라도 가는 어느 나그네의 등불 이라도 된양....

 늦가을 햇살 아래서 빨갛게 가을 이야기를 쓰고 있네요.

 어린시절 누이들은 잘 익은 꽈리의 씨를 빼내고 꽈리부는 것을 즐겼었지요 ^^

 

 

좀작살나무 열매

 

 

들쥐집?

 

 

억새

 

 

갈대

한강 공원에도 억새가 은빛 불결을 이루고 있네요

억새는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요

그래서 민둥산,명성산등 산이나 들에서 많이 보입니다. 한때는 억새와 갈대가 그렇게 혼동되던 시절도 있었어요. 억새는 말그대로 억새서 갈대 잎보다 잎도 억새고 날카로워 손을 베이기도 합니다. 산이나 들에서 저렇게 흰 꽃을 보면 무조건 억새입니다 ^^

갈대는 습지가 가까운 곳에서 잘 자라며 갯가,강가,호숫가에서 자주 보이는데 사진을 비교 해 보면 확연히 구별이 되지요 ^^

 

지난 주일 올림픽 대로를 지나 오다가 한강공원 강서 지구에 잠시 들러 마음에 와 닿는 모습만 디카에 담아봤어요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