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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잎 다시 살아나...미모사 이야기

봄날3 2012. 10. 24. 07:00

미모사(신경초)

 

 

미모사의 잎은 바짝 말라 있었다

버려야 되나...

살려야 하나...

 

 

 

 

 

 

추석연휴...

추석전날 토요일까지 근무를 했지만 봄날은 사정상 금요일 저녁 귀성차량에 합류했다.

사무실 화분 물도 못주고 부랴부랴 퇴근 시간전에  도망가다 시피 빠져 나갔다

10월2일 출근 해 보니 허걱~

푸르고 싱싱하게 잘 크던 미모사 잎이 말라 죽었다.

건조한 가운데 수분이 부족했나 보다.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가지까지 마르지 않은 것 같아 줄기를 자르고 물을 주고 했더니  연두색 고운 새싹이 자라 봄날을 맞이했다.

 

갑자기 젊은날 그 시절...

'마른잎 다시살아나' 안치환 그 노래가 떠오른다.ㅎㅎ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