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이야기
주변 공원에서
노을이와 함께
산책 했어요
역시 새장보다는 자연에서 더 보기 좋은 모습이지요?
썬코뉴어 앵무새는 앵무새 중에서도 예쁜깃털을 가졌어요
땡볕에서 같이 걷다가 뒤쳐지네요 ^^
뭐야~ 같이가~
더운 주일낮, 강아지 처럼 혀를 내놓고 헉헉~
땡볕에서 모델 해 주느라고 힘들었을 겁니다 ^^
사람을 잘 따르는 앵무새....
알에서 부화하여 사람손에 이유식을 먹고 자랐으니 그럴만도 하겠지요?
특히 이 썬코뉴어앵무새 노을이는 집에서도 졸졸 따라다니며 재롱을 많이 부립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머리를 돌리고 몸을 움직여서 웃음을 많이 주고 있지요
항상 그런것은 아니고 잘 따르다가도 맘에 안들면 오라고 손을 내밀어도 입으로 새장 살을 물고는 고개를 숙여 싫다는 시위를 하기도 하지요.
또 입질 공격도 서슴치 않아요. 아프지 않을 정도로요 ^^
제일 무서운것은 소음공격....
삐악~삐악 몇번하면 요구사항을 안들어 줄 수도 없어요. 버릇을 고칠까 하다가도 계속하면 이웃들한테 피해를 주기때문에 손을 내밀고 어깨위에 올려놓고 방청소나 설겆이를 합니다 ㅋㅋ
앵무새는 처음이라 이곳저곳 검색해 보면 애교와 재롱은 이 썬코뉴어가 최고인데 소음때문에 키우다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음이 덜한 다른 코뉴어(종류 아주 많음)를 키우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목소리가 좀 세거든요 ㅎㅎ
새는 새인지라 잘 따르다가도 요즘 방학이라 집에서 많이 놀아주는 막내한테 더 호감을 가져 배신당한 느낌입니다ㅋㅋ
예전에 교육시킨다고 벌을 주고 한 아이 엄마한테는 어깨에 올려놔도 날아서 도망을 갑니다. 그런 좋지않은 추억은 오랫동안 기억을 한다고 하네요 ^^
초보 앵무 아빠가 두서없이 너무 길게 이야기 했네요ㅎㅎ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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