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개울가에서 만난 도꼬마리와 도깨비바늘 이야기

봄날3 2012. 2. 16. 08:00

 

 

도깨비 바늘과

도꼬마리 이야기

 

 

 

 

 

 

 

도꼬마리

 

 

 

 

도깨비 바늘

 

 

 

 

 

길가나 냇가에 흔히 보이는 식물들로 늦가을 이후 풀숲을 헤집고 다니면 바짓 가랑이에 한두개도 아니고 수십개가 달라 붙어서 떼어내기 힘들정도지요

 

박주가리의 열매 속 씨앗은 가벼운 털이 달려있어 바람에 멀리까지 날아가  번식을 하지만 도깨비 바늘과 도꼬마리는 씨앗에 가시같은 바늘로 동물의 몸에 달라붙어 이동 번식 한다네요

 

이렇게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털에 달라붙어 번식하는 식물들은 도깨비 바늘이나 도꼬마리 말고도 도독놈의 갈고리, 끈끈이를 내어 붙는 진득찰 따위도 같은 방법으로 씨앗을 퍼트리지요.

 

이 식물들은 국화과로 사촌같은 식물입니다.

8월에서 9월에 걸쳐 잡초 속에서 노란 풀꽃으로 조용히 지내다가 늦가을이면 본색을 드러내는 이름도 독특한 도꼬마리와 도깨비 바늘...

어릴적에는 놀잇감으로 사용했던 추억속의 식물이지요

 

한방에서는 가을에 도꼬마리 열매를 말린 창이자 두통,해열제 등으로 쓴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렸을때 잎을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술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며 고혈압에도 좋다고요^&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