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주홍날개꽃매미(중국매미) 성충의 모습으로...

중국매미이야기[31]

 

7월말 성충으로

 탈피하는

주홍날개꽃매미

 

 

 

 

                                                                                   작년 8월2일 사진

 

올해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7월 말이 되니 가죽나무의 약충들이 탈피를 하여 성충의 꽃매미로 탈바꿈 한 모습이 종종 보인다.

갓 탈피한 모습으로 아직 활동은 미약해 건드리니 메뚜기 같이 튀어서 도망 간다. 약충이나 성충은 튀어서 도망가거나 가까운 곳으로 날아가지만 보통은 다른 곤충과 다르게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거나 아주 가까이 다가가야 나무 뒷쪽으로 기어서 이동한다.

다급하면  몸에도 달라붙는데 주저하지 않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사람한테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는 듯 하다.

 

성충이 된 꽃매미는 주변에서 방제(농약)할때에 근처의 가죽나무등으로 집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인다.

보통은 집단생활을 하는데 종종 보면 한 두마리가 단독 생활하는 모습도 보인다.

 

2006년에 처음 발견 된 이후 2~3년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요즘에는 평균치를 유지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남 도심에도 많은 수의 주홍날개꽃매미가 서식 하고 있으며 경기도 인천 충청도 등에 확인이 됐는데 전국 각지로 확산되는 추세 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개인적으로 보고 느낀바로 공식 통계는아님)

 

울지도 않고 조용히 나무 수액만 빨아 먹으며 나무 아래에서는 이슬비 오듯 분비물을 배출하여 주변 나무들에 그을음 병을 유발 한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