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일기

겨울 개울가에서 만난 풍화작용

봄날3 2011. 2. 12. 07:00

 

 

 

겨울 개울가에서

    자연 공부를 하다

 

 

 

 

 

 

 

 

 

 

 

풍화 작용이라 배웠던가?

겨울 개울가에서 추었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돌이 부서져가는 모습이 여기 저기 보이길래 담아봤다.

화분토로 쓰고 싶을 정도로 오염되지 않은 처음의 깨끗한 흙...

동심으로 돌아가 소곱놀이라도 하고 싶은 흙이다

푸석돌을 돌로 더 부수고 쪼아서 만난 반찬도 만들어 내고 ㅋㅋ

평범한 자연에서 그 어렵게 공부하던 자연 공부를  조카들과 설날 시골집 근처 개울가를 거닐며 현장 실습을 한 셈이다

기계적 풍화작용,화학적풍화작용등 풍화작용의 구체적 방법은 얘기 해 주지 못했지만 씨앗이나 나무의 뿌리가 돌 속으로 들어가 돌을 갈라놓기도 하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동결작용으로 돌이 부숴져서 흙이되는 과정을 알려 주었던 아주 자상했던 봄날이었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