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사와 사랑초 이야기
여름날 시작된 미모사와 사랑초의
동거는 궁합이 잘 맞는 듯 한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사무실 창가에 미모사 꽃이 활작 피었다
사랑초의 붉은 잎과 미모사의 싱그런 푸른잎이 조화를 이루며
한 겨울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사랑초와 미모사의 화분은
봄날의 사랑과 관심 속에 그렇게 잘 자라 주고 있다 .
여름날의 미모사와 사랑초
가을날의 미모사와 사랑초
한 겨울 미모사와 사랑초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이면 생을 마감하는 미모사가 실내에서 키워 보니 한겨울까
지 잘 자라고 있다.
둘은 모두 밤이면 잎을 접고 잠을 자는 식물로 미모사만 한 화분에 키우면 뭔가 허
전해 보이고 사랑초만 길러도 잎이 늘어져 화분 모양이 망가지는데 둘을 동거시켰
더니 서로 의지하며 사이좋게 잘 자라고 있다.
손님들이 잎을 만지며 잎을 접는 모습을 신기해 하는 바람에 몸살도 나련만 이 추
운 겨울에도 둘은 그렇게 꼭 붙어서 봄이 오면 새집을 마련 해 달라는 모습으로 눈
부신 아침 햇살에 봄날을 반긴다 ^^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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