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이야기

팔랑나비와 부전나비,과꽃과 벌개미취꽃에서 놀다

봄날3 2010. 9. 2. 13:36

 

팔랑나비와

      부전나비

점심시간 잠시 주변 화단에

나가 보니 여기 저기

팔랑나비와 부전나비가

팔랑 팔랑~

 

 

 

 

 

 

 

 

 

 

 

 

 

 

그동안 만났던 팔랑나비들.... 

한강변에서 

 

백일홍에서

 

익모초꽃에서 

호박꽃 속에서 

 

박주가리꽃에서 

 

국화잎에서

 

국화꽃에서

 

구절초꽃에서 

 

팔랑나비를 보면 나비도 아닌것이 나방도 아닌것이 의아했는데 그 중간형 이라 하네요

팔랑나비는 빨대 모양의 입이 있는데 꽃에 앉으면 입을 쭈욱 펼쳐 꽃속 깊숙히 찔러 넣고 꿀을 빨지요 쓰지 않을 때는 태엽처럼 말아서 두개의 더듬이 사이에 모아 둡니다

힘센 날개 근육을 가지고 있어서 제법 빠르게 날아 다닙니다

 

나비는 더듬이로 꽃냄새를 찾아 내는데 나비를 디카에 담다가 날아가도 방금 다시 날아오는 습성이 있더군요

디카로 나비 사진을 찍을때는 처음부터 너무 가까이 가지 말고 멀리 부터 디카의 셔터를 누르면서 다가가면 찍히는 소리와 디카를 경계하지 않고 편하게 꿀 빠는데만 열중 하더군요

어느땐 디카의 렌즈가 날개에 닿아도 도망가지 않아요 ^^

사진속에 팔랑나비는 줄점팔랑나비인데 백일홍,개미취,백일홍,방아잎꽃등 나비들이 좋아하는 꿀이 있는 꽃에서는 잦 보이는 나비지요

 

부전나비도 아주 작은 나비인데 요즘 화단이나 풀밭에서 자주 보이는 나비입니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