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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 나무의 특이한 방제 방법은 드릴로 구멍을...

봄날3 2009. 5. 8. 07:44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방제밥법

 

 

 

 

 

 

서울 강남 서초 지역의 플라타너스 나무 밑둥에는 10cm간격으로 뚫린 구멍에 실리콘으로 막아놓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취재 해 보니 작년 여름에 나무 방제를 위하여 드릴로 구멍을 뚫고 농약을 주입한 곳이란다.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는  도심 가로수로 많이 심겨져 있는데 송충이 같은 해충이 자주 발생한다. 방제 작업을 하는 날에는 살수차가 뿌려대는 농약이 주변 상가나 민가에까지 날아가 민원이 생기기도 하고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을 일으키키도 하는 많

은 어려움이 있었다.그런데 나무에 구멍을 뚫고 농약을 주입하여 수액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잎에까지 도달하고 그 잎을 갉아 먹은 벌레가 죽을꺼라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고100%효과는 보지 못하지만 많은 효과를 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에 붙어있는 아주 미세한 솜털이 알레르기성 환자 들에게 반응을 일으킨다 하여 일부에서는 가로수로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으나 아직 도로 주변 가로수로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는게 사실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공해에 강하며 저렴한 비용이 들어 가로수로 많이 사용하는 나무지만 수종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많은 편이다. 상가의 1.2층에서 영업을 하는 분들은 우거진 나뭇가지로 간판이 가려 안보인다며 구청에 호소하기도 하고 구청은 매년 가로수 가지를 잘라주는 전지작업으로 많은 예산이 지출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수종교체 작업도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