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굴 껍데기를 쓰고 올라온 꽈리새싹의 힘!

봄날3 2009. 3. 24. 17:14

두 새싹이 힘을 합하여 번쩍 들어 올렸네요 ^^

 

 

 햇살 좋은날 화분에 물을 주다가 새싹이 키를 뒤집어 쓴듯 한 모습이 보이길

래....

 

 

                       새싹 하나가 올라 왔으면 휘어지고 말았을 텐데...

 

 

                                둘이서 밀어 올리니 번쩍 들리네요 ^^

 

 

                                  혼자가 안되는 걸 둘이서 함께하니...

 

 

                          꼬옥 붙어서 잎은 안 키우고 줄기만 키웠네요

 

 

   아이들이 주워 온 굴 껍데기를 화분위에 올려 봤더니 장애물이 됐었나봐요

 

꽈리는 씨를 뿌려도 나지만 땅 속 줄기가 뻗어 번식 한다고 합니다

꽃은 7~8월 땡볕에 하얗게 피는데 화분에 씨를 뿌려 3년째 되니 올해는 새싹을

많이 올렸네요

땅속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봄이면 어김없이 흙을 뚫고 올라오는 식물들이 신

기하기도 하지요

식물은 과연 어느 정도의 장애물까지 새싹으로 들어 올릴까요?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