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랑

봄날3 2006. 4. 8. 12:09

 

 

    진짜 사랑을 만나십시요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청년을  1년 가까이 거의 매주마다 만난 일이 있습니다. 항암주사를 여러차례 맞고 있는 중이라 머리털이 다 빠져 모자를 쓰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살아날 소망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오랫동안 사귄 애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끔 병문안을 오곤 했습니다.환자가 거동을 못하게 되자 언젠가는 그 여인이 환자의 대소변까지 받아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사랑하는 사이였는가를 진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있는 자리에서 환자가 자기 애인을 향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나하고 같이 갈 수 없어? 영원히 헤어지지 말고 같이 같으면 좋겠

  어."

  그 여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 환자의 얼굴위로 스쳐 지나가는 실망과 공허감의 그림자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함께 죽을 수 있는 사랑이 있을까요? 대답은 이미 당신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놀라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 께서 당신을 위해 대신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당신을 너무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을 만나고 싶지 않으십니까?

 

                               ㅡ 옥 한 흠 ㅡ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을 만나는 기쁨으로 살아가게하소서  (0) 2006.04.10
가시와 수염의차이  (0) 2006.04.10
생각이 당신을 만듭니다.  (0) 2006.04.07
삶이란 여행에 함께 하소서  (0) 2006.04.07
4월의기도  (0) 200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