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집 요리

☆웰빙식품 무청시래기

봄날3 2008. 2. 17. 23:17

대보름 시래기나물 꼭 만들어 드셔요                                            

 

 김장철에 무청을 잘 엮어서 시골집 구석구석 비맞지 않는 곳에 걸어두었던 시래기 하나를 떼왔

 다. 이 시래기를 건조하여 겨우내 먹었던 무청에는 비타민A와C가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칼

 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1과 B2도 뿌리보다 무청에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하니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농가월령가'에는 음력 보름이면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었는데 이 묵은 나물은 시래기.호박오

 가리,가지오가리,외꼭지,마른버섯,고사리,고비,취,대두황권(콩나물 콩 말린것)등 9가지 이상을

 먹는 것이다. 이러한 진채식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였다.

 

 오늘은 마트에 나가보니 9가지 나물을 고루 담아서 만원대의 가격표를 붙여 놓은것을 보았다.

  취나물,피마자잎,고사리 등을 사오며 오늘은 옆지기 한테 구수하게 시래기 된장국으로 푹 끓여

 먹자고 했더니 아이들이 낙지전골 해 먹자고 해서 냉동 낙지을 해동하려고 내놓고 왔다나...^^

 

 

 

 시래기나물 만들기

 

  

먼저 마른 시래기를 물에 불려 놓는다.

 소금을 넣고 30~40 분 가량 삶는다.                                                     

질긴 껍질을 벗겨 부드럽게 만든다(부드러운 무청으로 말린 것은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삶은 시래기를 잘 씻어 먹기좋게 잘라 놓는다.

 ▒ 된장,다진마늘과 파를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한다

  후라이펜에 들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 깨소금 살짝 올려 놓아 잡곡밥과 함께 먹으면 나물중의 으뜸이다 ^^

 

 

시래기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려면 두부 으깬것을 넣고도 만들어 먹는데 시래기를 들기름

    두르고 볶다가 으깬 두부를 넣고 조금더 볶으면 된다.

 

                                                      봄날집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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