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이야기

민첩한 '작은멋쟁이나비'...

봄날3 2007. 11. 6. 01:47

네발나비과

    작은멋쟁이나비   

       나비 사진찍을 때는 빨대를 꽃 깊숙히 넣을때까지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인내심도 필요하고..

 입 앞에 둥굴게 말고있는 검은 빨대를 보면 잠시 쉬고 있거나 경계태새라 생각하고 잠시 기다림이.. 

  계속 찍어도 찍히는 찰칵 소리는 듣는지 못듣는지..몸을 움직이지 않고 디카를 이동 안해도 알아서

 몸을 움직여 주며 꿀을 빨아 먹기 때문에 한 방향에서도 가능..

한낮에 1~2시 정도에 따스한 가을날이면 꽃을 찾아 오는지..멀리 안 가고 주일날 초등학교 꽃밭에서..

                       디카의 자체적 조건을 맞추기 위하여 스르륵 스르륵 하는 소리도 즐기는지...

 한 손으로 길게 빼고 셔터를 누르며 몇십장 찍고 나니 다음날 학교다닐때 벌 받은것 마냥 팔도아프고ㅎ

  멀리 날아 갔다고 포기하거나 찾아가기 보단 기다리니 다시 찾는 멋쟁이 나비...늦가을 꽃이 귀하니.

                                       두 마리중 이 멋쟁이 나비는 날개가 찢어지고...

                                  백일홍도 막바지라 꽃 빛이 바래고...

                             백일홍 꿀맛이 좋은가? 백일홍에 유난히 나비가 자주 찾는다

 

  

    

 

 

                                                     다리는 정말 네개..

 

                                        몸 주위에는 솜털이 많이 나고...

                          다른 나비에 비해 날개를 활짝펴고...바람이 불어서 그러나...

                                      날아갈땐 젭싸게 30~40M는 날아서 다시오고...

 

 백일홍 꽃밭에서 작은 멋쟁이 나비를 만났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5~6월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늦가을

 까지 나타나며 성충은 민첩하게 날아다닌다.

 빛이 잘 드는 장소에 평지나 산지에 주로 서식하며 정원으로도 날아 들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이 나비

 들이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중해로부터 바다를 건너 스칸디나비아 지역 까

 지 옮겨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작은멋쟁이 나비 번데기

                                 애벌레 먹이는 쑥이 주식이라서 번데기도 쑥대에 붙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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