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와 패랭이꽃
시골 가는길...
무궁화 활작 핀 도로를 지나 어느집 담장 너머로 곱게 핀 능소화가 예쁘게 보이던 어제...
봄에도 못가고, 아버님 병환으로 할아버지 기일도 그냥 보냈기에 대전 사는 막내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조부모 산소에 다녀왔다.
땡볕 더위에..모자도 눌러 쓰고,혹시 벌이라도 만날까 봐 한 손에는 에프킬라도 들고 산에 오르는
길에 살모사도 보이고, 버섯들도 보이고, 토실토실 잘 익은 산딸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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