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배.. 할머니의 배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매일같이 과일가게를 지키는 할머니, 입을 다물고 있다. 앞에 전기불 환하게 켠 가게들이 있지만 커더란 배가 사과, 감, 귤등과 같이 있듯이 주인 할머니도 배처럼 앉자 있다. 나는 이따금 배를 샀다. "이 배가 틀림없이 달고 싸지요?" "틀림없이 달고 싸지요" .. 시 200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