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누기.. 시 마음 나누기 사람아 물길 따라 씻긴 돌은 매끈한데 흙 속에 묻힌 돌은 각지며 살지 않겠느냐 가슴속 묻어둔 다친 돌이라도 서로 부딪혀 구르면 둥굴다 사람아 홀로 외진 곳에서 먼 산만 바라볼 텐가 강가에 오밀조밀 몰려 있는 조약돌을 보라 산마루의 바위도 뒹굴 품새 지금 일어나 걸어 오라 시인.. 시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