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시 봄은 마음속 경계를 허물고 내 안에 들어선 날 앓던 이 하나 슬쩍 뽑았다 곰살맞은 웃음에 햇살 툭 툭 불거지면 봄은 입안 깊숙이 또아리를 틀고 앉았네 하정균/시인 시 200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