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4

줌마병법..

김윤덕기자의 줌마병법 시골 이웃집 토마토 비닐 하우스 '나라를 위해서 라고는 할 수 없지만,산업전선에 나가 일도 하고 미래의 인재도 낳아 키우는 베테랑 여전사 넷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달에 한 번 전략적 수다 모임을 갖는 그녀들이 번개팅을 가진 까닭은 "아무래도 내 육신에 큰 변고가 생긴 것 같소. ㅠㅠ"하고 급전을 친 쌍문동 장 여걸 때문이다. "남 부끄럽소이다만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어 콜하였소." "대체 어인 일이오? 중병에라도 걸린 것이오?" "그것이 아니고,낭군님 무서워 집에 들어가기가 겁난다오." "설마하니 폭력을?" "그리 당돌한 남정네는 아니오. 혹여 이젠 겨우 불혹인 내가 불감증에 걸린 건 아닌지 그것이 근심이오. 귀가해 식솔들 밥 먹이고 집안 소제하고 아이들 숙제가지 봐주고 나면 몸이..

좋은글 200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