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나는 가족 내 그림은 모두 가짜다 1956년 9월 6일 서울 적십자병원에는 시신 한 구가 뉘여 있었다. 영양실조와 황달로 몰골이 아닌 시신은 가족도 친구도 없이 무연고자로 사흘이나 방치되어 있었다. 한국 최고의 화가 이중섭의 마지막 가는길은 이처럼 쓸쓸했다. 그의 대표작 <소>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모.. 좋은글 2007.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