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비친 사랑초꽃
내 방 창가에
사랑초 화분 하나 걸어 놓았다.
해가 지면 꽃잎을 접고
해가 뜨면 꽃잎을 활짝 펼치는 사랑초
침실에 사랑초 화분 하나 걸어 놨다고
사랑이 더 돈독 해 지는 건 아니련만
한 낮에 꽃이 피면
하늘 하늘 잘 어울린다.
갸녀린 듯 연약한 듯
하늘에 비췬 사랑초꽃,
꽃을 잘 피우고 생명력 강해 사랑받는
사랑초꽃이다.
지난 연휴,
햇살 좋은 날 오후
커튼을 열어 젖히고 누워 있는데 하늘에 비췬 사랑초꽃이 예뻐서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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