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새싹은 대단하다
연약해 보이는 새싹이
땅을 뚫고 솟구치는 그 힘!
추운 겨울을 견디고 땅속에서 봄날만을 기다리던 새싹들이
만들어 낸 모습이다
조용히 얼굴을 삐죽 내밀며 나오는 새싹들도 있지만
뿌리가 튼실하고 세력이 좋은 놈들은 땅의 겉 표면을 들어 올리며
기세좋게 올라 오기도 한다.
흙을 겉어 봤더니 오래 된 도라지의 새싹....
뿌리 하나에 7개의 보랏빛을 띤 튼실한 새싹 가족의
솟구치는 힘이 보인다
2년전 봄의 새싹 사진인데 키를 뒤집어 쓴 듯한 모습으로
화분 속 꽈리 새싹의 힘을 보여줬다.
혼자의 새싹으로는 힘들었을 무게...
하지만 두개의 새싹이 함께하니 흙 위에 있던 굴껍데기를
번쩍 들어 올렸다.
새싹들이 움트고 주변의 봄꽃들이 마악 피는 4월중순의
따스한 봄날~~
달래,냉이 듬뿍 넣은 어머니의 된장찌개가 그리운 봄날이다.
ㅡ 봄 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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