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식물잎에 고인 물은 후우~불어 주세요

봄날3 2009. 3. 4. 08:14

꽃을 기르는 마음은 아름답지요

           정신건강에 최고입니다

 

호접란이 꽃대가 올라 왔어요~(호접란관리)

 

 호접란이나 난을 키우다 보면 가운데 예쁘게 올라오던 새잎이 썩어서 쏙 빠지는 경우가 가끔 있지요. 뿌리 쪽에만 물을 주면 상관 없지만 잎에 먼지를 제거 하기 위해 위에서 뿌려주게 되다 보니 가운데에 물이 고이게 됩니다

자연상태에서는 바람에 흔들리고 말라서 없어지지만 집에서 키울대는 인위적으로 입으로 불어서 없애 주거나 면봉으로 물기를 제거 해 줘야 됩니다

 

 

 잎으로 후우~하고요 ^^ 일반 춘란이나 보세란 같은 것은 보통 면봉으로 제거 하는게 펼리 하지 요

 

 작년에도 예쁜 꽃을 피워 오랫동안 즐거움을 주더니 올 1월에도 아주 귀엽게 꽃대가 올라 오네요

 

                                 한달 후 잎 아래서 겨울 햇살을 받으며 자라고 있구요

  

 

                          드디어 갑갑했던 잎을 통과하여 밖으로 힘차게 솟았네요

 

 

                                    어제 저녁에 찍었는데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돌려서도 한방 찍구요 ^^

 

 

                             꽃가지도 여섯개나 형성되고 튼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오른쪽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 왔는데 올해는 반대쪽에서 올라 왔어요

 

                     어제 발견 했는데 뒷쪽에 예쁜 꽃대가 하나 더 올라 와 주네요 ^*^

 

보통 팔레롭시스(호접란)는 잎만으로는 관상 가치가 부족합니다 꽃이나 피어야 관상가치(상품가치) 있어서 시중에 나오게 되지요

선물로 커다란 화분에 심겨진 화분을 받으면 꽃 봉오리도 다 피기전에 사무실에서는 말라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꽃대가 올라 온 작은  모종을 그대로 보기좋은 큰 화분에 몇개 넣어서 심다보니 오래 가지를 못하고 꽃이 지면 한쪽 구석에서 푸대접을 받는것 같더라구요

수년전 사무실에 있던 화분을 버리며 한그루 집에 가져와 작은 화분에 심었는데 제법 건강하게 자랐어요. 뿌리도 튼실하고 잎도 싱싱하게요

 

키우다 보니 특별한 병은 없었는데 깍지벌레가 잎 중간에 들러 붙어 있던적이 있어요 그냥 눌러서 잡아주는게 촤고지요. 농약을 주려면 번거롭고 관심없이 보면 낮에는 활동을 안고 납작 붙어있기 때문에 벌레인지 모르지만 주변에 끈적이는 분비물도 보이고 아주 작고 넓적한것이 잎에 붙어 있지요(꼭 누르면 탁 하고 터질 정도의 크기요)

그리고 주변에서 보면 수태나 바크(나무조각)속에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에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통풍이 안되어 뿌리가 썩는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

 

물주기는 며칠에 한번이 아니라 건조 상태에 따라서 줘야 하지요. 소화도 안 됐는데 때 됐다고 또 먹으면 탈 나잖아요. 통풍상태,화분재질상태,토기화분은 건조가 빠르거든요.난에서 '물주기 3년'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물주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지요 물 주는 시기를 아는 방법으로는 손으로 만저보기도 하고, 꼽아서 빼보기고하고, 화분을 들어봐서 무게로 또는 식물한테 물어보기도 하구요^^

 

올 봄에는 화원에 옹기졸기 모여있는 작은 모종 하나 구해서 심어보세요. 뿌리 자라는 모습도 좋구요. 뭣 보다도 꽃을 기르는 그 마음은 정신 건강에 최고 라네요 ^^

 

 

                                     ㅡ 봄 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