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거미 (거미목 왕거미과)
호랑거미가 집짓는 모습을 가만히 관찰해 보니 똥꼬가 빨개 지도록 거미줄을 뽑아내며 뒷발로 툭 치는
모습이 신기하다.
빨개진 똥꼬...한칸 한칸 마다 바람이 부는데도 출렁이며 정교하게 집을 지어 간다.
아까부터 집짓는 거미가 무척이나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휴식도 없이...
거미줄을 뽑아내고 바라보지도 않고 뒷다리로 한칸씩 툭 치면서 걸치는 모습은 아직도 연구 과제다.
마지막으로 X모양으로 그물을 하얗게 쳐 놓는다
하얗게 엑스자 모양을 쳐 놓는것은 자기 몸을 안전하게 견딜 수 있게 함이란다.
거미줄 중앙에 불완전한 X자 모양의 흰 띠줄을 만들고 거꾸로 메달려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긴 호랑거미도 만났다. 호랑거미는 다리가 8개인데..새로 나는 다리인가? 본래의 비 대칭 다리인가?
추석연휴 시골 내려 갔을때 집주변에서 찍었다.
개미만 부지런 한줄 알았더니
거미는 똥꼬가 빨개지도록 거미줄을 뽑으며
쉬지않고 집짓는 모습이 멋쟁이 예술가 같다
집 지어 놓고 느긋하게 먹이를 기다리는 여유~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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